삶으로 드리는 예배, 산 제물의 헌신
삶으로 드리는 예배, 산 제물의 헌신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할 때, 헌신은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로 시작하는 로마서 12장 1절은 사도 바울이 단순한 명령이 아닌 깊은 감동과 논리적인 호소로 시작하는 장면입니다.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방황과 죄 가운데 살다가 어느 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기 시작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자비를 진심으로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더 이상 억지로 헌신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삶을 드리는 것이 가장 합당한 일"임을 자연스럽게 인정하게 됩니다.
구약의 제물 vs 신약의 제물, 무엇이 달라졌을까?
항목 | 구약의 제사 | 신약의 제사 |
---|---|---|
제물의 형태 | 동물 (소, 양 등) | 살아있는 사람의 삶 |
제사의 장소 | 성막, 성전 | 어디서든 (삶 전체) |
제사의 반복 | 반복적으로 드림 | 일생을 통해 지속적인 헌신 |
하나님이 원하심 | 외적 규례의 준수 | 내면의 변화와 순종 |
바울은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고 말합니다. 산 제사란 죽은 제사가 아닌, 살아있는 제사입니다.
즉, 우리가 살아가는 매 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이제는 가장 중요한 예배 행위라는 뜻입니다.
'영적 예배'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
A: 헬라어 '로기케(logikē)'는 '이성적', '합당한'이라는 뜻을 지니며, 단순한 감정이나 형식이 아니라 이해하고 선택하는 예배를 의미합니다.
A: 외적인 자리에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태도와 실천이 동반되어야 그것이 진짜 '영적 예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드리는 찬양보다도, 우리가 월요일 아침부터 살아내는 삶을 더 깊이 바라보십니다.
일상의 작은 실천, 어떻게 '예배'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께 드리는 산 제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변화된 삶은 곧 예배입니다
로마서 12장은 단순히 윤리적 권면이 아닙니다. 1장에서 11장까지 구원의 은혜를 설명한 후,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의 변화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한 자매는 로마서 12장을 읽고, "이제부턴 내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는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교회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직장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살아가기로 결단했습니다.
그 삶 자체가 하나님께는 가장 아름다운 예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