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울타리. 📖 17화: 강현, 본격적으로 움직이다! 기관의 위기 시작!
📌 1) 경찰 수사 최종 발표 – 강현의 결백이 드러나다 (경찰서 조사실)
며칠 후, 강현은 경찰서로 다시 출석했다.
그를 맞이한 담당 형사는 두꺼운 서류를 들고 있었다.
"강현 씨, 오늘은 중요한 결과를 알려드리려고 모셨습니다."
강현은 조용히 숨을 골랐다.
"지금까지의 수사 결과, 강현 씨의 절도 혐의 및 금품수수 혐의는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순간, 강현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동안 참고 버텼던 모든 순간들이 떠올랐다.
"…정말인가요?"
"네. 기관 측이 제출한 물품 반출 기록은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거래업체 관계자들도 뇌물성이 없었다는 진술을 했습니다."
경찰은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결론적으로 강현 씨에게 형사적인 책임은 없습니다."
강현은 긴 숨을 내쉬었다.
드디어…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 2) 부당해고 구제신청 – 강현의 싸움이 시작되다 (지방노동위원회 접수실)
경찰 수사에서 결백이 인정된 강현은,
곧바로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접수했다.
📄 "○○기관 부당해고 구제신청서"
🔹 부당한 징계 절차 및 해고 사유 조작
🔹 조작된 물품 반출 기록에 의한 허위 징계
🔹 기관 측의 근거 없는 금품수수 혐의 적용
"이제 공식적으로 싸움을 시작하는 겁니다."
노정의 변호사는 강현을 바라보며 말했다.
"노동위원회가 강현 씨의 편을 들어준다면, 기관 측은 큰 타격을 받을 겁니다."
강현은 단호한 표정으로 서명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 3) 기관의 반격 – 강현을 더럽히기 위한 모함과 이간질 (소장실 회의)
한편, 기관 측도 강현이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장은 이를 보고 미간을 찌푸렸다.
"이제 와서 노동위원회에 제소를 했다고?"
이모지 실장은 냉정하게 말했다.
"그렇다면, 강현을 더 강하게 압박해야 합니다."
기관 측은 강현이 조직을 망치려는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내부 직원들에게 허위 정보를 퍼뜨리기 시작했다.
🔹 "강현이 기관을 상대로 돈을 뜯으려 한다더라."
🔹 "강현이 예전에도 직원들을 선동해서 문제가 많았다고 들었어."
🔹 "노동위원회도 결국 기관 측 의견을 들을 수밖에 없을 거야."
직원들 사이에서는 강현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소문이 퍼졌다.
소장은 이를 보며 미소 지었다.
"이제 노동위원회도 쉽게 우리 편을 들게 될 거야."
📌 4) 강현의 대응 – 기관의 거짓말을 반박하다 (지방노동위원회 심의실)
드디어,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첫 번째 심의가 열렸다.
강현과 노정의 변호사는 단단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반대편에는 기관 측 변호사와 실장이 있었다.
위원장이 입을 열었다.
"강현 씨의 부당해고 구제신청 건을 심의하겠습니다."
기관 측 변호사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강현 씨는 기관 내부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조직 질서를 해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강현은 헛웃음을 지었다.
'이제는 아예 나를 문제 직원으로 몰아가겠다는 거군.'
노정의 변호사는 즉각 반박했다.
"경찰 수사에서도 강현 씨의 혐의는 전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기관 측의 해고는 명백히 부당한 조치였습니다."
그러나 기관 측은 끝까지 거짓말을 이어갔다.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내부적으로 강현 씨의 업무 태도가 좋지 않았고,
여러 직원들이 강현 씨와 함께 일하는 것을 불편해했습니다."
강현은 주먹을 꽉 쥐었다.
'거짓말이야… 함께 일했던 직원들은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어.'
그는 깊이 숨을 들이마셨다.
이 싸움은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끝까지 싸워야만 했다.
🔥 (다음 화: 노동위원회의 첫 번째 판결! 강현의 운명은?)